디젤차량 겨울 아침 시동 문제 (예열플러그)

날이 추워지면서 차량 시동이 잘 안걸리는 문제가 생겼다.
시동배터리를 이용하거나 다른 차량을 이용한 점프에도 시동에 실패했다.
작년 가을부터 영하의 기온이 아닌데도 시동이 잘 안 걸리는 문제가 계속 있어왔다.
배터리 문제인지 알고 배터리를 교체했는데 증상이 지속됐다.
기아차서비스에 문의했더니 배터리 상태는 괜찮은데 충전이 안되는 것 같다며 주간 주행에도 헤드라이트를 켜서 충전량을  높여보라고 했다.
그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영하 11도 이던 어느날 아침 시동에 실패하고 저녁에 보험사 긴급출동을 호출했다.
기사님께서 보시더니 배터리 문제가 아니고 예열플러그 문제라고 예열플러그, 오일필터를 교체하라고 하셨다.

가까운 공업사에 맡겼다.
사장님 말씀이 엔진에서 안 빠지고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비용이 더 들어간다.
백덤프(?)를 해야 하는데 개당 15만원, 총 75만원.
그래도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엔진헤드를 교체해야 하는데 150만원.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안 빠진다고 연락이 왔다.
주행거리 22만KM에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으니 그럴수도.
추가 비용 확정.
그렇게라도 빠져야 할텐데.

참고로 예열플러그는 10만KM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그동안 문제도 생기지 않았고 정비를 다니면서도 들은적이 한 번도 없었네.